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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의 다짐과 목표가 흐지부지해 질 때
    달리기 2025. 2. 10. 23:38

    📖 목차

    1. 달리기는 ‘행동’으로 무기력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2. 뇌에서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3.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4. 몸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삶의 통제감’을 되찾는다
    5. 📌 결론: 무기력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오늘 10분이라도 달려보자

    1. 달리기는 ‘행동’으로 무기력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미루기와 무기력은 서로를 강화합니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 가타리아 유키는 그의 저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아침 1시간의 기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작은 행동이 변화를 만든다. 우울한 기분이 드는 날에도 아침에 가벼운 산책을 나가거나 가벼운 조깅을 하면 뇌가 움직이고 기분이 전환된다.”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나 시설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단 5~10분이라도 밖으로 나가 달리기를 하면 몸과 마음이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는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 하겠다’는 상태에서 ‘일단 움직일 수 있다’는 상태로 바뀌는 전환점이 됩니다.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무기력한 삶을 벗어나려면 생각이 아닌 행동이 필요하며, 달리기는 이를 실천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2. 뇌에서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는 기분이 우울할 때 뇌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달리기를 하면 엔도르핀, 도파민,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활성화되면서 기분이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심리학자 **켈리 맥고니걸(Kelly McGonigal)**은 TED 강연 *"스트레스의 힘을 활용하는 법(The Upside of Stress)"*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운동을 하면 뇌에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 그리고 몸을 움직이면 뇌가 ‘나는 지금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인식한다.”

    특히, 달리기를 하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고 불리는 긍정적인 정신 상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정 시간 이상 달릴 때 엔도르핀과 도파민이 다량으로 분비되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정신과 치료에서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들에게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3.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무기력한 삶은 목표 없이 떠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 달리기는 작은 목표라도 정하고 달성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루 10분 달리기부터 시작해 점점 시간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취감을 느끼고, 이것이 삶의 활력으로 이어집니다.

    세계적인 마라토너이자 작가인 하루키 무라카미는 그의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삶은 마라톤과 같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꾸준히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숨이 편해지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달리기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꾸준히 지속하면 어느 순간 성장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달리기를 통해 **"오늘도 해냈다"**라는 작은 성취를 반복하다 보면,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 더 큰 도전에도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4. 몸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삶의 통제감’을 되찾는다

    무기력한 삶은 종종 ‘내가 내 삶을 통제할 수 없다’는 감각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달리기는 몸을 직접 움직이고, 컨트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즉, 내 의지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삶을 다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는 그의 저서 *"몰입(Flow)"*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에 집중하고 온전히 몰입할 때 가장 행복하다.”

    달리기를 하면서 호흡과 발걸음에 집중하는 순간, 우리는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점점 더 내 삶을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감각을 회복하게 되고, 무기력에서 벗어날 힘을 얻게 됩니다.


    📌 결론: 무기력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오늘 10분이라도 달려보자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행동으로 무기력을 극복하고, 행복 호르몬을 활성화하며, 성취감을 주고, 삶의 통제력을 회복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10km를 달리려는 것이 아니라, 오늘 5분, 10분이라도 움직이는 것입니다.

    무기력한 삶이 지속될 때, 고민하기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보세요. 오늘의 작은 한 걸음이, 인생의 큰 변화를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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